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셔먼 파이어플라이 (문단 편집) == 문제점 == [[밀리터리 동호인|밀리터리 마니아]]나 각종 미디어에서의 인식은 원래의 셔먼에서 비록 방어력은 나아지지 않았지만 [[17파운더]]의 절륜한 관통력을 이용하여 독일 중전차들도 원거리에서 때려 눕히는 저격수 내지는 카운터 펀치의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실제 파이어플라이 운용병들의 증언을 모아보면 그나마 현실적인 전투 거리는 700m 이내였으며 독일군 기갑 에이스들이 한 것같은 km 단위 장거리 기갑전용으로는 운용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한다.[* 포구 화염 문제 뿐 아니라 초탄 사격 이후로는 동급 대전차포 대비 괴랄한 반동 때문에 포구 진동에 의한 명중률 저하를 해결하기 어려웠기 때문으로 추정.] 그러니까 중장거리 관통력 감소 때문에 근접 기갑전 밖에 못하는 걸로 악명 높았던 대전 초기 소련군의 [[T-34-57]] 급의 망작이었는데도 어쩔수 없이 계속 썼던 셈이다. 이는 극단적인 장약량으로 관통력을 늘린 17파운더 주포의 문제에 기인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엄청난 포구 화염.''' 이 포구 화염이 얼마나 심했냐면, 승무원들은 주포 발사 시 눈을 질끈 감지 않으면 [[눈뽕|포구섬광에 수초 간 장님이 될 정도]]였다고 하며, 전역하고도 야맹증으로 고생해야 했다고 한다.[* 당시 전차 조준경과 잠망경에 과잉광 차단 필터를 적용했던 건 독일군 뿐이었던 이유도 있다.] 또한 17파운더의 포구 화염은 종종 위장에 사용된 수풀에까지 쉽게 불을 질러서 적군에게 나 여기있다고 광고하는 수준이라 매복공격에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미군은 1000야드 거리에 24인치의 [[십자가]]를 그리고 주포 발사 후 십자가를 또렷하게 확인할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하였다. 실험은 마른 땅과 젖은 땅에서 각각 이루어졌으며 평균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 승무원 || 셔먼 파이어플라이 || 76mm셔먼 || 90mm[* 당시 [[M26 퍼싱]]은 개발되지 않아서 대전차포 형태로 측정하였다. 지면과 가깝고 충격이 그대로 전달되어 불리했다는 이야기.] || >|| 전차장 || 3.4초 || 영향없음 || 2.2초 || >|| 포수 || 3.5초 || 0.8초 || 3초 || >미군 실험에서 머즐 블래스트는 6미터 거리까지 뿜어져 나왔다고 하며 그 안에서는 면화 보호구와 귀마개 없이는 반복 시험을 견딜 수 없다고 기록했다. 장약량에 따른 또 다른 문제는 포연인데 장약량이 너무 많다보니 불완전연소하는 화약에서 나온 대량의 탄매가 연기를 타고 그대로 차내로 역류해 최루성 스모그가 되어 승무원들의 눈과 코를 고문했다. 게다가 건조한 지형에서는 포구 폭압이 엄청난 먼지 폭풍을 일으켜 승무원들의 시야를 차단하는 동시에 아군의 위치는 즉시 노출시켰다. 따라서 파이어플라이는 한자리에서 2탄 이상의 주포 발사가 어려웠고 기본적으로 치고 빠짐을 반복해야 해야 살아남을 수 있었다. 승무원의 눈을 멀게 하는 17파운더의 포구섬광과 화염, 후폭풍, 포연의 문제는 전차로써는 매우 치명적인 약점인데 일단 한발 쏘면 [[은엄폐]]는 강제로 풀리는데다[* 오죽하면 별명이 [[반딧불]]이다.] 장거리 전차전의 기본인 '''초탄 조준 발사 - 탄착점 확인&차탄 선택 및 장전 - 오차 수정 사격'''의 과정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매복-2,3탄 가량 사격-이동'''을 반복하는 이동 포대식으로 운용하게 되었다. 주포발사 후에는 목표 관측이 안 되니 [[미하일 비트만]]을 누가 죽였는지도 당당하게 주장 못하고 이러쿵 저러쿵 말이 오가는 것일 수도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초창기 Mk. IV 17파운터는 발사 직후 [[폐쇄기]]가 지나치게 빨리 열리면서 포구화염이 차체 내부로 역류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래서 셔먼 파이어플라이 승무원은 [[베레모]] 바깥으로 삐져나온 머리칼과 눈썹이 전부 그을려 없어진 걸로 알아 볼수 있다는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이 때문에 2번이나 개량을 거쳐서 Mk. VII에 가서야 이 문제점이 해결된다. 그냥 구형 75mm 주포용 기본 포탑을 사용해서 [[https://www.youtube.com/watch?v=__Y8YJeas4I|포탑 용적이 너무나도 좁은 것]]도 문제였다. 17파운더가 사용한 76.2×583mm R 포탄은 길이가 미군의 90mm 포탄과 맞먹고 현용 APFSDS 탄보다 조금 짧은, 구경에 비해서 상당히 큰 탄이었는데, 이 때문에 폐쇄기를 측면으로 돌린 개량을 했음에도 장전이 상당히 어려워서 발사 속도가 떨어졌고, 포미가 너무나도 거대했던 탓에 포수는 부앙각 조절 핸들을 잡으면서 포수 조준경을 보려면 거의 아크로바틱 동작에 가까운 불편한 자세로 몸을 비비 꼬아야 했다. 당연히 속사 능력은 75mm/76mm급 셔먼에 비해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미군이 파이어플라이를 채택하지 않은 결정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군은 17파운더보다 훨씬 작은 76mm M1포조차도 기본포탑 기준으로는 너무 많은 용적을 차지한다고 평가해 100대 가량 만들어놓고서도 전투 부적합 판정을 내려 유럽에 보내지 않았고 T23의 포탑을 셔먼에 얹은 E6모델에 가서야 76mm를 채용했다. 그런데 영국군은 이 작은 포탑에 억지로 그 커다란 17파운더 포를 우겨넣은 것이다. 그밖에 76mm 주포와 마찬가지로 [[고폭탄]]의 위력이 너무 떨어져 보병이나 [[토치카]]에 대한 제압력이 떨어지는 문제도 있었다. 물론 전차는 적의 전차를 상대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지만 실전에서 더 자주 볼 수 있는 것은 당연히 보병과 토치카였는데, 고폭탄의 작약량이 75mm 고폭탄의 2/3에 불과해서[* 큰 차이는 아니지만 미군의 76mm 셔먼, [[울버린]](같은 76mm지만 셔먼과 울버린의 주포는 다르다.)과 비교시 작약량은 오히려 약간 더 많았다.] 보병과 토치카를 제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구축전차]]로서는 쓸만했지만 당시 교리대로 고폭탄을 통한 보병 지원도 해야 하는 일반적인 전차를 기준으로는 범용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위에 열거한 다양한 이유로 일선의 많은 전차병들은 파이어플라이가 지급되면 수령을 거부하고 75mm 주포의 오리지널 셔먼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4호 전차나 3호 돌격포처럼 75mm나 미제 76mm로도 격파 가능한 전차들을 상대할 때는 괜히 명중률만 떨어지는 꼴이 되기도 하고, 파이어플라이를 받으면 티거나 판터 등 적 중전차들과의 전투에 우선적으로 투입되었기 때문에 타 전차보다 더 위험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런 맥락에서 가장 선호 받았던 전차가 다름아닌 방어력이 가장 후달리는 [[경전차]]들이었는데, 주 임무가 정찰이고 전투에서도 적 보병들 정도나 상대하는 비교적 가벼운 임무에만 투입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 많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맞추기만 하면 어떠한 독일 전차든 일격에 고철로 만들 수 있는 펀치력이 있었으므로 순발력과 포탑 선회속도의 차이를 활용하여 주로 수백미터 이내의 근접에서 운용을 선호 하였고 독일군도 이런 파이어 플라이를 무척 까다롭게 여기며 장포신이 달린 셔먼을 최우선 공격목표로 삼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